후기게시판
아들과 뜻깊은시간 ♡♡
2025.04.05

날씨가 참 좋았다.
봄 답게 하늘도 푸르고 봄바람 살랑살랑 사람들도 북적북적 음악도 쿵짝쿵짝
마음도 덩실덩실 3박자 아니 4박자가 딱맞는 토요일 오후!
이런게 부산사는 사람의 특권이지!
맨발로 아들과 작정하고 백사장 끝에서 끝까지는 처음 이다.
중간중간 파도오면 도망치랴 , 흙 파내랴, 이쁜돌. 구경하랴
어느새 아들 코 언저리에 땀이 송글송글 맺힌다.
아직 바다는 차갑다. 그래도 등은 뜨끈해서 시원하다
임랑은 정말 오랜간만이다. 예전 대학생때 MT 그기억이 스쳐지나갔다
해변가에 도로 바로 앞 옛날 그절이 생각나는 민박집도 있었고
평상도 있고ㅎㅎ. 핸드폰도 없던 그시절 1박2일동안
노래도부르고 춤추고 마시고 먹고 놀고 하하호호 정말 재밌었는데
걷기대회 덕분에 추억소환도하고 아들과 추억도 쌓고.ㅎㅎ
이제 매번 참가하기로 아들과 약속했다.
부산 사는게 이렇게 좋구나 다시 한번 새삼 느꼈다.
아들에게도 좋은 기억으로 남길 !
5월에 또 만나요!